매일 말씀 묵상

1/16 오늘의 말씀 – 화 (막 6:30-44)

Author
kcwny
Date
2024-01-16 05:2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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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화 (막 6:30-4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마 14:13–21; 눅 9:10–17; 요 6:1–14)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제자들로 하여금 쉬게 하시기 위해 한적한 곳으로 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이 그들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예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가르치셨습니다. 때가 저물어 식사 때가 되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적용

예수님은 요한의 소식을 들으시고 따로 제자들과 함께 한적한 빈 들로 가셨습니다. 빈 들은 물러가는 곳입니다. 세상의 복잡함과 바쁨으로부터 물러가는 곳이요, 악과 불의로부터 물러가는 곳이요,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물러가는 곳이요, 사람으로부터 물러나는 곳입니다.

동시에 빈 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곳입니다. 인간의 울분과 슬픔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는 곳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에, 요한을 참수한 헤롯을 향한 분노는 가라앉았고, 대신 하나님의 긍휼로 가득 차 올랐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다시 사람들에게로 나아가셨고, 목자 없는 양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예수님은 무리들의 배고픔을 아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제자들은 각기 집으로 돌려보내자고 했지만, 집에 가도 먹을 게 없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래 예수님은 직접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병자가 낫는 기적도, 오병이어의 기적도 모두 빈 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빈 들에 내리기 때문입니다. 나날의 묵상의 자리가 우리의 빈 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나날이 빈 들로 물러가게 하옵소서.

거기서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도 긍휼과 기적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6: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