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17 오늘의 말씀 – 수 (막 6:45-56)

Author
kcwny
Date
2024-01-17 08:38
Views
55
오늘의 말씀 – 수 (막 6:45-56)
바다 위로 걸으시다 (마 14:22–33; 요 6:15–21)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마 14:34–36)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사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새벽 3시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이 유령이라 하며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쳤습니다. 제자들이 심히 놀랐습니다. 그들이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마음이 둔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적용

예수님은 습관처럼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게 빈 들이든, 산이든, 동산이든 물러가셔서 하나님 앞에 홀로 서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무리를 만나셨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빈 들 이후,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병자를 고쳐주셨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신 이후, 풍랑을 잔잔케 하시며, 제자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예수님의 홀로 있는 시간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인 줄 알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마음이 둔하여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어나는 현상을 따라 일희일비할 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풍랑을 잔잔케 하시며,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께 달렸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면, 구원 받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인간의 약하고도 불완전한 믿음이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음이 작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 예수님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셔야만 했습니다. 인간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기시며 인내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기도

내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막 9:24) 라는 간청이 나의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 18:8) 탄식하시던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는 믿음으로 자라가게 도와 주옵소서.

(내일 말씀: 막 7: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