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30 오늘의 말씀 – 토 (잠 31:1-9)

Author
kcwny
Date
2023-12-30 07:41
Views
159
오늘의 말씀 – 토 (잠 31:1-9)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
3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본문 이해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입니다.
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고,
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라.
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라.
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라.

적용

르무엘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그가 왕이요, 어머니의 서원기도를 통해서 얻은 귀한 아들인 것은 분명합니다(1-2).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르무엘의 어머니도 경건한 여인으로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힘을 여자들에게나, 남을 망하게 일에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힘이나 권력을 여자들을 취하는 일에 썼다가 리더십을 그르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삼손, 다윗, 솔로몬,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자신이나 남을 해하는 일에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라는 것입니다. 술에 빠지면, 법을 잊어버리게 되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5). 술은 죽게 된 자,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는 몰라도, 왕의 직책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곤고한 자, 궁핍한 자를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는 왕이 피해야 할 일들이라면, 세번째는 왕이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에 관한 것입니다. 즉,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이 세 가지 당부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따라야 할 삶의 원칙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힘을 잘못 써서 자신을 해치지 않게 하옵소서.

술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 3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