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 오늘의 말씀 – 화 (막 1:16-34)

Author
kcwny
Date
2024-01-02 06:00
Views
115
오늘의 말씀 – 화 (막 1:16-34)
어부들을 부르시다 (마 4:18–22; 눅 5:1–11)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눅 4:31–37)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많은 사람을 고치시다 (마 8:14–17; 눅 4:38–41)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본문 이해

시몬과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에게도 그리 하시니, 그들도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가셔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과 열병에 걸린 시몬의 장모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적용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시험을 잘 통과함으로 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던 것처럼, 예수님도 시험 이후에(12-13), 본격적으로 복음 전파와 치유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체포 또한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시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14-15).

우리가 당하는 불행이나 슬픔이나 고난 등은 결코 바람직한 일들은 아니지만,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통과하면, 변화와 성장의 계기가 되고, 사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밤에 더욱 꿋꿋이 하늘을 바라보며, 새벽 빛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시몬(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그늘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빛이 비쳤을 때, 그들은 모두 그 빛을 따라 나섰고, 결국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불행이나 악조건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빛을 따라 시험을 잘 통과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크나 큰 인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이들은 특별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삶의 목적을 위해 집과 익숙한 삶을 떠날 수 있을 정도로 용기 있고 열정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고, 약점들도 많았지만, 예수님께는 그들의 진리를 향한 용기와 열정, 그거면 충분했습니다. 나중 사역의 마지막에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것도 그 용기와 열정이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 진리, 십자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익숙하고 안전한 삶을 박차고,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을 구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가장 값진 진주이신 예수님을 사기 위해, 내게 있는 모든 것을 팔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손에 붙들림 받고, 쓰임 받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1: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