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6 오늘의 말씀 – 토 (막 2:23-3:6)

Author
kcwny
Date
2024-01-06 06:06
Views
123
오늘의 말씀 – 토 (막 2:23-3:6)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 (마 12:1–8; 눅 6:1–5)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다 (마 12:9–14; 눅 6:6–11)
3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본문 이해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서 오른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의논하니라.

적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새 포두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으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2:22).

같은 이유로, 새 시대는 새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으로 오신, 새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들이 안식일에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먹기도 하고, 병자가 고침을 받기도 한 것입니다.

낡은 마음에는 도저히 이런 새 시대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너무 과거에 열중하다가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새 시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니, 받아들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거부하고, 방해하고, 그래도 안 되면, 십자가에 달아버리지요.

예수님의 새 시대는, 안식일을 무시하거나,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사렛에 가셨을 때,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가셨고, 율법을 받아 읽으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생각과는 달리, 새 시대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안식일을 안식일 답게 하고,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일지라도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살리심으로 율법을 온전히 이루신 사랑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기도

현재 속으로 다가오는 하나님의 새 시대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율법에 갇혀서 믿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으로 율법을 온전히 이루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