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19 오늘의 말씀 – 화 (잠 27:1-12)

Author
kcwny
Date
2023-12-19 05:56
Views
74
오늘의 말씀 – 화 (잠 27:1-12)
27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본문 이해

•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지만, 질투 앞에야 누가 설 수 있으리요.
•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지만,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입니다.
•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습니다.

적용

위키백과사전은 질투를 “질투 또는 시기란 다른 사람이 잘 되거나 좋은 상황에 있을 때 미워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것”이 바로 이 질투 때문이지요. 남 잘 되는 꼴을 못 봐주는 이 질투야 말로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노는 폭풍처럼 몰려왔다가 상처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질투는 보다 은밀하면서도 지속적입니다. 끊임없이 돌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과도 같아서, 질투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쉼이 없지요.

그래서 성경은 질투(투기)를 아주 엄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투기는 예수 믿기 전, 옛 사람의 특징이며(딛 3:3), 따라서 투기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단언하고 있는 것입니다(갈 5:21).

그러므로 우리도 질투를 어쩔 수 없는 본능적 감정이 아니라, 심각한 죄임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성숙의 단계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 역시 이렇게 성숙한 차원의 인격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

기도

질투와 시기가 솟구칠 때마다, 그 무거운 짐들 다 주님께 내려놓게 하옵소서.

사랑을 나누며 실천할 수 있는 친구와 배우자로 인하여 감사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질투를 극복하고, 사랑이신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27: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