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20 오늘의 말씀 – 수 (잠 27:13-27)

Author
kcwny
Date
2023-12-20 10:59
Views
194
오늘의 말씀 – 수 (잠 27:13-27)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본문 이해

•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합니다.

적용

사람은 칭찬을 들을 때,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납니다. 칭찬이 핍박이나 고난보다도 더 큰 충격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칭찬이나 칭송을 받을 때, 사람의 관심은 자기에게로 집중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자신에 대한 객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진정한 자기훈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리로부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을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 21:9) 하는 칭송을 들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 칭송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예루살렘의 운명을 생각하시며, 우셨습니다.

또한 사람은 무엇을 칭찬(칭송)하느냐에 따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납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을 칭송합니다. 어떻게 벌었느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누군가가 많은 부를 소유한 사실 보다는, 그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돈을 벌었으며,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느냐에 더 관심을 둡니다.

이렇듯 칭찬은, 양쪽에 날 선 칼과 같이 날카롭게 도려내, 우리 인격의 깊은 곳을 드러냅니다. 칭찬을 들을 때, 자기에 대한 객관성을 잃지 말아야 하고, 남을 칭찬할 때도 겉모양 보다는 내적 가치를 칭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칭찬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 참으로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칭찬이 값싼 것이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칭찬이 사람을 단련한다는 사실을 알고, 바르게 칭찬받고, 바르게 칭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나의 칭찬과 칭송이 바르게 행해지도록 조언해주는 친구(배우자)로 인하여 감사하게 하옵소서.

칭찬받을 때, 내 자신에 대한 객관성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칭찬할 때도, 상대방의 참된 가치를 보고 칭찬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2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