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23 오늘의 말씀 – 토 (요일 4:7-15)

Author
kcwny
Date
2023-12-23 08:26
Views
130
오늘의 말씀 – 토 (요일 4:7-15)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본문 이해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압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심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적용

 

요한 사도의 말씀은 너무나 단순하고도 너무나 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이보다 단순하고 쉬운 정의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름대로 사랑을 알고, 경험해 본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철학자나 사상가들에게는 유치하게 들릴 정도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쉽고 구체적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나 통하는 흑백논리 같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을 통하여,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알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왜 사랑이신가 하는 이유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보내주셨으니 하나님이 사랑이 아니시면 무엇이겠냐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의 역동성과 깊이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것을 사랑해 주셨으니, 나도 아무 자격 없는 형제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요, 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어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주만물과 인류 역사를 움직이고 있는데, 내 작은 사랑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의 구체성과 역동성과 깊이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사랑이신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게 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못 미치는 사랑으로 인해 애통하게 하옵소서.

 

사랑하기 위하여, 먼저 나 같은 것을 위하여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눅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