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25 오늘의 말씀 – 월 (눅 2:25-38)

Author
kcwny
Date
2023-12-25 08:26
Views
155
오늘의 말씀 – 월 (눅 2:25-38)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본문 이해

 

시므온이 성전에 들어갈 때에, 마침 부모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왔습니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고 했습니다.

또 안나 선지자가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적용

 

누가복음 2장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은 다섯 사람이 나옵니다. 첫째 둘은 마리아와 요셉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시므온입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는데, 성령이 그 위에 계셨습니다.

 

여기 시므온에 대하여 세 가지 특징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째, 의롭고 경건했습니다. 즉, 그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에 대하여는 의롭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경건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란, 곧 메시아를 가리키는 말로써, 그가 말씀을 의지하여,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살았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메시아만 기다렸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그가 무엇을 하든, 오실 메시아를 생각하며 그 앞에서 했고, 그래서 그의 삶이 그처럼 의롭고 경건할 수 있었던 것이었을 테지요.

 

셋째, 성령이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의롭고 경건하게 살고, 말씀에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는 사람 위에 성령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더욱 의롭고 경건하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낙심하지 않고 기다리며 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성령이 그 위에 계셔서 말씀을 밝혀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성탄절기에, 시므온에 비추어서 내 삶을 돌아보며, 성령께서 함께 해주시는 삶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말씀에 순종하여 사람들 앞에 의롭고,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기다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일상에 하늘 문에 열리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 2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