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10 오늘의 말씀 – 주일 (골 4:10-18)

Author
kcwny
Date
2023-12-10 07:23
Views
85
오늘의 말씀 – 주일 (골 4:10-18)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본문 이해

바울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 바나바의 생질 마가, 예수와 함께 골로새 성도들에게 문안합니다. 그들에게서 온 그리스도 예수의 종 에바브라도 문안합니다. 그가 그들을 위해 애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기도하며 수고하는 것을 바울이 증언합니다. 누가와 데마도 문안합니다.
라오디게아의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며, 이 편지를 그들에게도 읽게 하고,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그들이 읽게 합니다. 아킵보에게는 주 안에서 받은 사명을 이루라고 전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적용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들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두기고와 오네시모는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을 대신하여, 바울의 사역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했습니다(7-9).
그리고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는 유대인으로서 할례를 주장하던 할례파 사람들이었지만, 바울의 동역자가 되어, 지금 함께 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할례파 유대인들이 바울을 핍박하며 죽이려 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동역자가 되어, 함께 갇히게 되었으니, 이들이 바울의 위로가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11).
또 누가와 눔바입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의 육체적 연약함과 고통을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바울의 행적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14). 눔바는 자기 집을 제공하여 교회가 모일 수 있게 했습니다.

둘째, 기도한 사람입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성도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바울과 함께 동역하며, 골로새 성도들뿐 아니라,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항상 기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12-13).

셋째, 떠난 사람입니다.

바로 데마입니다. 그에 관하여는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었든지,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14)는 말뿐입니다. 나중에 그가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떠난 것을 보면(딤후 4:10), 그가 사역에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결국은 떠나고 말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마지막 사람이 아킵보입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그를 향해 바울은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17)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아킵보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할 당부일 것입니다. 주께 받은 직분과 사명을 삼가 이루기 위하여,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서로의 믿음을 위하여 기도하며,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발 아래, 내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모두가 동역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2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