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11 오늘의 말씀 – 월 (잠 23:1-16)

Author
kcwny
Date
2023-12-11 09:20
Views
92
오늘의 말씀 – 월 (잠 23:1-16)
23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4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6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본문 이해

관원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에, 음식을 탐하지 마십시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사사로운 지혜를 버리십시오.
악한 자의 음식을 탐내지 마십시오. 먹으라 하지만, 마음은 당신에게서 멉니다.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합니다. 조금 먹은 것도 토하고 말 것입니다.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마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아이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구원할 것입니다.
아들의 마음이 지혜로우면 아비의 마음이 즐겁고, 아들의 입술이 정직하면, 아비의 속이 유쾌할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외모보다 마음을 보십니다(삼상 16:7). 사람의 마음이 그 인격과 삶을 말해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7)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높은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음식을 탐한다거나, 부자 되고자 안달하며, 한순간에 없어질 재물을 주목하는 것은, 다 스스로의 낮은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의 인간됨도 낮고 천하게 추락하고 말지요.

인색한 사람의 식사 초대에는 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괜히 가서 맛있게 먹어주며, 아첨을 해봐야 헛수고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인색한 속마음에는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먹은 것조차 토하고 말고, 아첨도 헛된 데로 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음식이나 부 같은 영원하지 못한 것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 마음에 따라 사람됨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12)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둘 때, 지혜로운 마음과 정직한 입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를 즐겁고 유쾌하게, 또 사랑스럽게 바라보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을 주옵소서.

지혜와 정직으로 배부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즐겁고 유쾌하게 해드리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23: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