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14 오늘의 말씀 – 목 (잠 24:23-34)

Author
kcwny
Date
2023-12-14 05:32
Views
178
오늘의 말씀 – 목 (잠 24:23-34)
23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본문 이해

재판할 때에 공정하고 바르게 하십시오(23-26).
거짓으로 증언하지 마십시오(28-29).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가시덤불이 퍼졌고, 거친 풀이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게으른 자에게는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지혜 없는 자에게는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30-34).

적용

솔로몬이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보았습니다. 가시덤불이 전체에 퍼졌고, 지면이 잡초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그 광경을 보고 생각이 깊었고,
그것을 보고 훈계를 받았습니다. 30절과 32절, 두 절에, 본다는 말이 세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반복하는 것은, 그 말을 그만큼 강조하기를 원한다는 뜻이지요.

무언가가 있다고 누구나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이 없으면, 뻔히 보이는 것도 안 보이지요. 가시덤불과 잡초로 뒤덮인 밭과 포도원, 누구도 안 보고 지나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처럼 바라본 사람은 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무심히 지나치는 것을 솔로몬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유심히 보았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훈을 받았습니다. 어떤 교훈일까요? 게으르면, 밭도 포도원도 다 망가지고, 빈궁이 강도 같이,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게 된다는 것일까요? 그 정도라면 지혜자 솔로몬이 아니더라도 얻을 수 있는 교훈일 것입니다. 솔로몬이 진실로 본 것은, 마음의 밭과 영혼의 포도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으른 자, 곧 지혜 없는 자의 빈궁한 마음과 곤핍한 영혼을 깊이 생각하며, 훈계를 받았던 것입니다.

기도

성령 충만을 주셔서, 일상의 삶 속에 감춰 있는 하나님의 훈계를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까이 하는 부지런함과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이 보고 기뻐하시는, 마음의 밭과 영혼의 포도원으로 가꾸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2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