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5 오늘의 말씀 – 화 (골 2:16-23)

Author
kcwny
Date
2023-12-05 06:0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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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화 (골 2:16-23)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 사람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본문 이해

 

그러므로 바울은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를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런 것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 될지언정, 육체를 제어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적용

 

성도는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율법을 제하여 버리셨고, 권세자들을 이기셨습니다(14-15). 그래서 성도는 음식에 관한 율법적 규례나 절기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16).

 

이런 것들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몸은 그리스도께 속했다고 바울은 단언하고 있습니다(17). 그림자는 언제든 그 형태가 바뀔 수 있지만, 실체인 몸은 변하지 않지요. 따라서 그리스도께 속한 몸(성도)을 옛 그림자(율법과 관습)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16).

 

또한 성도는 꾸며낸 겸손과 경건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도 바울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 부풀어진 교만일 뿐(18), 머리 되신 그리스도로부터 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온 몸은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는 것이지, 꾸며낸 겸손과 경건으로 자라는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19).

 

따라서 성도는 머리인 그리스도의 지시를 받고 따라야지, 몸의 한 부분일 뿐인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20-22), 참 겸손과 경건에 조금도 유익이 없습니다(23).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의 교훈, 관습, 전통, 등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로 살기 위해,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그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의 기대와 정죄로부터 참으로 자유로울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으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오늘도 좁은 그 길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마 16:24).

 

기도

 

사람의 교훈, 전통, 생각,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머리)으로부터 마디와 힘줄(지체들)이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교회로 자라고, 하나님의 나라로 자라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골로새서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