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7 오늘의 말씀 – 목 (골 3:12-17)

Author
kcwny
Date
2023-12-07 05:26
Views
144
오늘의 말씀 – 목 (골 3:12-17)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본문 이해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주께서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 위에 사랑을 더하고, 평강을 위해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속에 풍성히 거하여,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적용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 그리스도인들은, 새 사람으로서 새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하여는 옛 옷을 벗어버리고,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곧,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을 벗고,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서를 입고, 그 위에 사랑을 덧입어야 합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옛 옷은 하나같이 다툼과 분열을 일으키는 요소들이고, 새 옷은 모두 하나됨을 향한 필수 요소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랑을 추가하면서 온전하게 매는 띠라고 바울 사도는 강조하고 있습니다(14). 사랑이 하나됨의 완성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새 옷을 입고 하나됨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의 지체들입니다. 따라서 한 몸의 지체들이 서로 시기하며 다투고 분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그 마음을 주장하게 해서 하나됨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나됨을 위하여 살아갈 때,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15).

그러나 하나됨은 결코 인간의 의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조차 하나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됨을 지킬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16). 즉, 말씀이 각 개인의 마음과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서로 말씀으로 가르치고 권면하는 문화(분위기)가 형성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16). 또한 개인의 삶에는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새 삶이 시작되지요(17).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삶에서 나오는 것임을 기억하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다툼과 분열의 옛 삶을 벗어버리고, 하나됨을 향한 새 사람의 새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주체가 되어, 말씀으로 서로 가르치고 권하는 교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골로새서 3: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