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18 오늘의 말씀 – 화 (눅 5:12-26)

Author
kcwny
Date
2022-01-23 23:46
Views
401
오늘의 말씀 – 화 (눅 5:12-26)
나병 들린 사람을 깨끗하게 하시다 (마 8:1–4; 막 1:40–45)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마 9:1–8; 막 2:1–12)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본문 이해

나병 들린 사람이 예수를 보고 구하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 신성 모독하는 자가 누구냐? 하나님 외에 주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그 사람이 곧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적용

예수님께서 나병 들린 사람을 고쳐주셨는데, 그 일로 인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더욱 퍼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의외입니다.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피하셨던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으셔야 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예수님이 소진된 힘을 얻기 위해 지금 당신을 필요로 하는 무리들을 버리고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잘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무리를 피하신 것은, 나병 환자가 낫는 기적을 보고 흥분된 사람들이 기적을 바라고 예수님께로 몰려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적 이상의 것을 주기를 원하시는데, 무리가 원하는 것은 기적이 다였다는 것입니다. 병 걸린 사람에게 병 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이상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붕을 뚫고 침상째 달려 내려온 사람의 병을 고쳐주시기 이전에, 죄부터 사해 주셨습니다. 육신의 문제에 앞서 영혼의 문제에 관심하신 것입니다. 병 고침을 받아도 죄는 그대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으면, 이 사람의 경우처럼 병 나음이 따라올 수도 있고, 혹 병 나음이 따라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유인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육신을 넘어 영혼의 문제로, 현상을 넘어 본질로, 피상성을 넘어 깊은 곳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기도

무엇을 위해 예수님을 찾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육신을 넘어 영혼을,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을, 땅을 넘어 하늘을 보고 살게 하옵소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4) 하신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하옵소서.

신실하게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옵시고, 아가페회 어르신들 더욱 강건하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의료진들 위에 힘을 더하여주옵소서.

(내일 말씀: 눅 5: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