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9 오늘의 말씀 – 수 (눅 5:27-39)

Author
kcwny
Date
2022-01-23 23:47
Views
418
오늘의 말씀 – 수 (눅 5:27-39)
레위가 예수를 따르다 (마 9:9–17; 막 2:13–22)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니라.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있는지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적용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처럼, 레위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버리고”(27)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세관이라고 하는 직장이 마음에 안 들었다거나, 가족이나 친지들이 미워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베드로처럼 “깊은 곳”으로의 초청을 예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밭의 보화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한 레위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예수님을 위해 자기 집에서 잔치를 한 것이었습니다. 인생이라는 밭의 보화와 같은, “깊은 곳”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해주신 예수님께 대한 감사와, 그동안 알고 지내던 가족, 친지들과 새로운 생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고 싶었던 게지요.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잔치에 세리와 죄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레위의 감사와 감격과 기쁨에 동참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고 비방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가서 “요한이나, 바리새인들의 제자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신다”(33)며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잔치의 이방인들일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과거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세리였던 레위를 여전히 죄인 취급하고 있고, 먹고 마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과거에 하던 것처럼, 금식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깊은 곳”의 인생을 모르기에, 얕은 물가에서 살면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오히려 비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

내 삶은 “깊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생의 감사와 감격과 기쁨이 “깊은 곳”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깊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신실하게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옵시고, 아가페회 어르신들 더욱 강건하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의료진들 위에 힘을 더하여주옵소서.

(내일 말씀: 눅 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