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1 오늘의 말씀 – 금 (눅 6:12-26)

Author
kcwny
Date
2022-01-23 23:48
Views
399
오늘의 말씀 – 금 (눅 6:12-26)
열두 제자를 사도로 택하시다 (마 10:1–4; 4:23–25; 막 3:13–19)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복과 화를 선포하시다 (마 5:1–12)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시고, 밝으매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더라.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평지에 서시니, 제자의 많은 무리와,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미움 받고 버림 받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늘에서 상이 큼이라.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적용

하루 일이 끝나자 예수님은 산으로 가셔서 밤새 기도하셨습니다. 그 오랜 시간, 입으로 뭔가를 구하신 것만은 분명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집중하셨겠지요. 평생 함께 할 제자들을 선택해야 하셨으니까요.

등산을 하면, 몸도 마음도 새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 높은 시야를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실의 사소함과 복잡함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기도는 영혼의 등산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깨끗한 마음과 맑은 영혼이, 기도라는 등산을 통해, 높은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의 등산을 마치고 내려올 때, 먼저는,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현실에 닿게 됩니다. 열 두 사도가 선택되었고(14-15),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고(17),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17-19)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20-26). 저주가 복이 되고, 복이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주리고, 울고, 욕먹는 자가 복 있는 자들이요, 부요하고, 배부르고, 웃고, 칭찬받는 자는 화 있는 자들입니다. 현실에 맴도는 기도로는 상상도 못할 경지입니다. 오직 기도의 등산을 통해, 맑은 공기, 높은 시야를 회복한 영혼만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기도

기도의 본질과 중요성을 알고 새롭게 기도의 등산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복과 화의 개념이 바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능력의 접촉점으로 세상을 살게 하옵소서.

신실하게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옵시고, 아가페회 어르신들 더욱 강건하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의료진들 위에 힘을 더하여주옵소서.

(내일 말씀: 눅 6: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