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2 오늘의 말씀 – 토 (눅 6:27-38)

Author
kcwny
Date
2022-01-23 23:53
Views
366
오늘의 말씀 – 토 (눅 6:27-38)
원수를 사랑하라 (마 5:38–48; 7:1–5,12 상,17–20; 12:34 하–35)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본문 이해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적용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27) 너무 높아서 아예 시작도 해보기 전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현실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상처럼 들립니다. 자신도 올바로 사랑할 줄 모르는 우리 인간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며, 어떻게 우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어떻게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을 돌려댈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은 일시적인 감정이나, 인위적인 감상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반드시 좋아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도,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좋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식이 원수”라고, 원수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주신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막 12:31; 마 22:39).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장 큰 계명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중의 어느 누구도 자신이 완벽해서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감추고 싶고, 없애 버리고 싶은 면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때려주고 싶도록 미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더 나은 나로 세우기 위해 열심히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지요.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이 말씀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이 일에 익숙합니다. 원수 같은 나라도 사랑하고, 원수 같은 자식을 사랑하고, 원수 같은 남편이나 아내를 사랑해 왔습니다. 내 안의 원수, 가정의 원수를 넘어, 이웃의 원수를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듯이, 사랑은 원래 다 원수 같은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할 만한 자를 사랑하는 것은 칭찬 받을 것이 없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32).

기도

나를 사랑하듯, 원수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원수가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안의 원수에게 말씀의 젖을 열심히 먹이게 하옵소서.

신실하게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옵시고, 아가페회 어르신들 더욱 강건하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의료진들 위에 힘을 더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