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1/15 오늘의 말씀 – 수 (잠 17:1-12)

Author
kcwny
Date
2023-11-15 05:15
Views
143
오늘의 말씀 – 수 (잠 17:1-12)
17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2 슬기로운 종은 부끄러운 짓을 하는 주인의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형제들 중에서 유업을 나누어 얻으리라
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4 악을 행하는 자는 사악한 입술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7 지나친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8 뇌물은 그 임자가 보기에 보석 같은즉 그가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하게 하느니라
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0 한 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
11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받으리라
12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본문 이해

가난하더라도 화목하는 것이, 부하고 다투는 것보다 낫습니다(1).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입니다(5).

슬기로운 종은 부끄러운 짓을 하는 주인의 아들을 다스립니다(2).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입니다(12).

총명한 자는 충고를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10).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십니다(3).

적용

가난과 부는 외적 가치에 속합니다. 재물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불편은 하지만, 별로 상관없습니다. 없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목과 다툼은 내적 가치에 속합니다. 이 내적 가치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나누어집니다. 내적 가치에 마음을 두고, 화목을 힘쓰는 자는, 가난할지라도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마음을 내적 가치에 두고 삽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정한 마음이 없습니다. 그 마음이 늘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것들을 따라 갑니다. 화목, 사랑, 공의, 등에 별로 관심(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악한 말이라도 듣기에 좋으면, 귀 기울이고(4), 자기보다 가난한 자를 업신여깁니다(5). 허물을 덮어주기 보다는 거듭 들추어 이간합니다(9). 그러니 가는 곳마다 다툼을 일으킵니다.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지혜와 미련함이 나뉘고, 천국과 지옥이 나뉩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말씀하고 있고, 또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도가니와 풀무 같은 시련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며(3), 양쪽에 날 선 검과 같은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갈고 닦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연단 받기 위해 시련을 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스스로 매일 말씀 앞에 나아가 마음을 연단 받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재물, 명예, 출세가 아닌, 의, 사랑, 화목, 등 내적이고 영적인 가치관으로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기 위해서 오는 시련을 담대히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말씀의 거울 앞에 비친 우리의 마음을 보며 연단 받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잠언 17: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