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19 오늘의 말씀 – 금 (막 7:14-23)

Author
kcwny
Date
2024-01-19 05:14
Views
71
오늘의 말씀 – 금 (막 7:14-23)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본문 이해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하시며,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교만과 우매함인데, 이런 것들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적용

예수님의 제자들이 씻지 아니한 부정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않는다며 제자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한편,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핑계로 부모들에게 해야 할 도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르반” 즉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만 하면, 부모에게 마땅히 해드려야 할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통이었습니다.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며 하나님의 계명(제5계명)을 저버린 것입니다. 종교에 열심하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5) 대답하셨습니다. 율법(종교)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새롭게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겉모양의 율법 준수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종교는 언제나 형식, 의식, 규칙, 법, 등 외적인 것들에 열심입니다. 그러다가 정작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일수이지요. 결국 남는 것은 악한 생각과 교만과 우매함이요, 이런 것들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고,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그르므로 외적 행위로부터 눈을 돌려 언제나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더러운 마음은 율법(종교)으로 하나님을 저버리고, 정한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율법(종교)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입술로 “주여, 주여” 하는 대신, 마음이 주께로 향하게 하옵소서.

외적 행위들을 내려놓고, 예수님 발치에 앉아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율법을 이루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7: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