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0 오늘의 말씀 – 토 (막 7:24-37)

Author
kcwny
Date
2024-01-20 07:11
Views
74
오늘의 말씀 – 토 (막 7:24-37)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마 15:21–28)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다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 지방으로 가시니, 한 여인이 나와서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 대답하셨습니다. 여자가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대답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도 고쳐주셨습니다.

적용

예수님께서 게네사렛을(갈릴리 지방)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시시콜콜 책잡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또 듣고 깨닫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무리들을 뒤로 하고,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데리고 이방 땅으로 가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보고 깨달아야 할 뭔가가 있었던 게지요.

거기서 예수님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소리 질러 간청하는 수로보니게 여인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여인을 개 취급하시며, 여인의 간청을 뿌리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개 취급을 당한 그 여인의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진 것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도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어떻게 여기는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먹다 흘린 것이라도 먹고자 왔다는 것입니다.

그제야 예수님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대로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갔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데리고 온 귀 먹고 말 더듬는 이방인도 “에바다(열리라)” 말씀하셔서 고쳐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이방인이든 누구든 예수님께 나아오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고, 이로써 제자들의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어 주시며,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셨습니다.

기도

믿는다 하면서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내 믿음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함께 하므로, 편견과 고집에서 자유하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며,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