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3 오늘의 말씀 – 화 (막 8:27-9:1)

Author
kcwny
Date
2024-01-23 05:55
Views
67
오늘의 말씀 – 화 (막 8:27-9:1)
베드로의 고백,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심 (마 16:13–28; 눅 9:18–27)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본문 이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당신은 그리스도니이다”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가르치시되, 베드로가 항변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적용

들려줘도 깨닫지 못하고, 보여줘도 깨닫지 못하던 제자들이 비로소 뭔가를 깨닫기 시작했던 것일까요? 누룩이 떡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에 대한 말씀임을 제자들이 깨닫자 마자 그들에게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묻기 시작하셨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메시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입을 통해 그동안 한 번도 겉으로 드러난 적이 없었던 예수님의 정체가 밝혀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주 기뻐하시며 이 고백을 한 베드로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까지 하시며 베드로를 극찬하셨습니다(마 16:18).

비로소 예수님의 사역에 대 전환점이 이루어졌고, 이제 그 사역의 목표인 십자가를 말씀하실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아직 십자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말씀 말라며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하여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질책하셨습니다.

천사처럼 믿음의 고백을 한다 해도 십자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사탄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제자들 때문에, 그리고 우리 때문에 예수님은 늘 더 큰 상처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계십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기도

천사와 사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내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어 십자가를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십자가 지고, 예수님과 함께 인생 쉽고 가볍게 살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