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4 오늘의 말씀 – 월 (눅 7:1-10)

Author
kcwny
Date
2022-01-24 09:22
Views
340
오늘의 말씀 – 월 (눅 7:1-10)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다 (마 8:5–13; 요 4:43–54)
7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본문 이해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나도 이더라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적용

백부장은 유대인들을 압제하는 로마의 군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백부장은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여 회당까지 지어주며,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종은 소유물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백부장은 자신의 종을 사랑했습니다(2). 종이 병들어 죽게 되자, 유대인 장로들에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청해서 그를 살려 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유대 장로들이 쾌히 이 백부장의 요청을 들어줄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 가서, ‘이 사람은 그 요청을 들어주기에 합당한 사람이라고’(4) 마음을 다해 천거까지 해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백부장 자신은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도, 예수님이 자신에게 오시는 것도 감당할 수 없다(3, 6)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겸손과 사람 됨이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백명의 군인을 지휘하는 자신에게도 말의 권위와 힘이 주어져 있어서, 말만 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데, 하물며 예수님이시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예수님은 너무 기뻐 감격하셨습니다. 그렇게 만나 보기를 원했던 믿음을 이 이방인 군인에게서 발견하고, 그 동안 이스라엘에서 찾지 못했던 안타까움과 탄식을 한 번에 날려보낼 수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말씀을 믿고, 그 말씀 따라 사는 것임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기도

자기를 부인할 줄 아는 겸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나의 계명(말씀)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요 14:21) 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게 하옵소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신실하게 본향을 향해 가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옵시고, 아가페회 어르신들 더욱 강건하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의료진들 위에 힘을 더하여주옵소서.

(내일 말씀: 눅 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