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1/22 오늘의 말씀 – 월 (막 8:14-26)

Author
kcwny
Date
2024-01-22 05:59
Views
131
오늘의 말씀 – 월 (막 8:14-26)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 (마 16:5–12)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벳새다에서 맹인을 고치시다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본문 이해

예수님과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 때,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경고하시니, 제자들은 떡이 없어 그리하신 줄 생각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향해 “아직도 알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말씀하시며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게 해주셨습니다.
벳새다에 오셔서 맹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적용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유대 땅으로 돌아오시기가 무섭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또 다시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병자가 낫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귀신이 쫓겨가는 등, 놀라운 표적들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보다 확실한 표적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무런 표적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먼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할 자들이, 자기들 눈 앞에서 펼쳐진 표적들을 부정하고 거부한 것은 분명 악한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한 것은 가증하고 음란한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표적 중의 표적인데, 예수님은 거부하고, 다른 표적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7:13) 하시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시는 것도 듣고 보았고, 가나안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시는 것도 듣고 보았습니다(7:24 이하). 이제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향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쯤은 무슨 뜻인지 알아들으리라 기대하셨던 게지요.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습니다. 누룩을 말씀하시니까 떡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믿음이 작은 자들”(마 16:8)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믿음이 작아서 하늘의 표적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누룩(교훈)의 악영향을 간파하지도 못했고, 가나안 여인처럼 예수님을 갈망하지도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큰 믿음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이신 예수님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룩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기도

말씀보다는 눈에 보이는 표적에 관심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내 작은 믿음을 애통하게 하옵소서.

가나안 여인처럼 예수님을 갈망하게 하옵소서.

(내일 말씀: 막 8:27-9:1)